건강습관/건강관리 / / 2022. 10. 31. 12:00

[간호] 심장재활의 단계에 따른 치료방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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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재활은 심장질환 이후에 굉장히 중요한 단계입니다. 심장재활 단계에 따라 치료방식이 다르게 해야 하며 그 치료방식에 따라 환자의 병의 호전 상태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심장재활 단계 별 치료방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심장재활의-단계별-치료방법

 

 

심장재활의 개요

심장재활은 3단계 혹은 4단계로 구분합니다. 먼저 1단계 심장재활은 입원 중에 시행하는 것으로써,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에서 시행되는 저강도 운동요법과 위험인자 관리 교육을 포함합니다.

 

2단계 심장재활은 병원이나 특수 의료클리닉 중심으로 외래방문을 통해서 퇴원 후 1~3개월간 시행되며, 마찬가지로 운동요법과 더불어 위험인자 교정을 위한 포괄적인 교육 및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3단계 심장재활 이후부터는 지역사회 체육시설이나 특정 지역사회센터 혹은 가정에서의 운동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지속적인 유지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심장재활의-단계별-재활-방식

1단계 심장재활

1단계 심장재활은 입원기간 동안 시행되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이를 통해 짧은 재원 기간 동안 환자가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질환 및 위험인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이해와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교정해주게 됩니다.

 

조기 이상 및 점진적인 신체활동 : 중환자실에서 1.5 MET로 시작하여 일반병동에서는 점차 운동량을 높여 퇴원 시 5 MET까지 실시합니다. 운동 시에는 증상, 자각증상지수, 혈압, 심박동 수를 계속적으로 감시하여야 합니다.

 

중환자실 입원 후 사지 관절운동은 대부분이 24~48시간 후 가능합니다. 면도, 양치질 및 세면 등은 임상적 상태가 안정되자마자 스스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일반병동으로 이동되면 신체 활동과 자가간호에 대한 점진적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서있는 자세는 가능하면 자주 하고,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은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운동 강도는 안정 시 심박동 수보다 20회 상승한 수준을 목표 심박동 수로 정하고, 자각증상지수 11~13 정도에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퇴원 무렵, 귀가 후 일상생활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계단 오르기 활동을 추가합니다. 30분 동안 도움 없이 스스로 걷이 운동을 할 수 있고, 또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환자라면 퇴원 후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심장의-초음파를-나타내는-신호

2단계 심장재활

2단계 심장재활에서의 운동 요법: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퇴원 1개월 후부터,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수술 후 2~3개월 경과 시부터 6~12주간 실시하며, 운동 중에는 혈압과 심전도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순서는 준비 운동, 본 운동, 정리 운동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준비 운동은 7~15분간 최대 산소섭취량의 40~50% 수준, 심박동 수로는 기립 시 안정 시 심박동 수에 분당 10~12회 상승된 수준 혹은 목표 심박동 수보다 20회/분 낮은 수준으로 실시합니다.

 

운동의 종류로는 스트레칭을 포함한 체조, 관절운동, 걷기, 무저항 자전거 타기 등이 적합합니다. 본 운동은 최대 산소섭취량이 50~705, 기립 시 안정 시 심박동 수의 분당 20~30회 상승한 수준(베타차단제 복용 시에는 10~12회/분), 자각증상지수 11~15의 수준에서 15~20분 시행하며, 매번 2~3분간씩 운동시간을 늘려갈 수 있게 됩니다. 운동의 종류는 자전거 타기, 트레드밀, 계단 오르기, 노젓기 등이 있습니다. 정리운동은 5~10분간 최대 산소섭취량의 40% 혹은 2 MET 수준의 강도로 준비 운동과 마찬가지로 체조, 관절 운동 등이 적합합니다.

 

2단계를 끝마칠 무렵에는 환자의 운동능력이 5 MET 이상이고, 일상생활과 직업상 요구되는 수준에 맞는 체력을 갖추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를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의 변화, 성생활, 직업, 취미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한계를 익히고, 운동처방에 맞게 스스로 운동하면서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완수되어야 합니다. 2단계를 마치면서 증상 제한 운동부하 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운동처방을 함으로써, 환자로 하여금 3단계 심장재활을 가정 운동 프로그램으로 추천합니다.

가볍게-조깅을-하고-있는-백인-노인파란색-민소매를-입고-가볍게-조깅을-하는-남성

3단계 심장재활

3단계 심장재활에서의 운동요법은 2단계를 마친 후 약 3~6개월간 시행되게 됩니다. 안정 시 심박동 수가 90회/분 이하, 운동능력이 적어도 5 MET 이상 되어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운동시간은 30~45분, 운동 강도는 최대 산소섭취량의 50~85%가 적합하며, 8 MET 이상으로 운동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운동의 종류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및 수영 등이 있습니다. 3단계부터 의료진의 감시 없이 스스로 운동할 수 있으려면 아래 6가지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1. 운동능력이 8 MET 이상이어야 합니다.
  2. 운동 시 혈역학적 반응이 적절하고, 운동 후 쉽게 회복되어야 합니다.
  3. 운동 시 심전도의 이상 소견이 심하지 아니하여야 합니다.
  4. ST 분절의 하강이 1mm 미만이어야 합니다.
  5. 평소 혈압과 심박동 수가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6. 운동처방을 위반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운동할 때도 마찬가지로, 과격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자신의 운동능력에 알맞게 하는 편이 좋으며, 맥박수와 자각증상지수를 기준으로 운동하여야 하므로 사전에 맥박수 측정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헬멧을-쓰고-도로에서-자전거를-타는-남성

심장재활은 무엇보다 단계 별로 운동요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단계별 운동이 필수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단계인지 정확히 파악하며 그에 맞는 운동법의 코칭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계를 뛰어넘는 운동요법을 진행하게 되면 환자의 재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반드시 의사에 처방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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