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습관/건강관리 / / 2022. 11. 1. 06:00

[간호] 가슴막삼출 원인 및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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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막삼출 또는 습성 가슴막염(pleural effusion, wet pleurisy)은 가슴막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상태로 대개 비 농성이며 가슴 막 안에 5L 정도의 가슴막액이 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슴막삼출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슴막삼출-원인과-증상-치료방법

 

 

가슴막삼출의 원인 및 증상

 

원인

가슴막삼출은 모세혈관 압력이 증가할 때, 모세혈관의 교질 삼투압이 감소할 때, 가슴 막과 가슴 막 안에 염증이 있을 때, 림프계의 기능 손상이 있을 때 축적됩니다.

어린아이가-심장수술을-받은-뒤에-중환자실에서-입원하고-있는-모습

병태생리

가슴막액은 가슴 막 안에 소량 존재하는데, 정상적으로는 벽 쪽 가슴 막에 분포되어 있는 모세혈관으로부터 장액이 가슴 막강으로 계속 스며 나와 폐 쪽 가슴 막의 모세혈관이나 림프관으로 재흡수됩니다.

 

대순환의 일부인 벽 쪽 가슴 막 모세혈관 압력은 25mmHg이고 소순환의 일부인 폐 쪽 가슴 막 모세혈관 압력은 10mmHg이므로, 두 압력의 차이에 의해 벽 쪽 가슴 막으로부터 폐 쪽 가슴 막으로 체액이 흐르죠. 이때 가슴막액의 분비와 재흡수는 교질 삼투압, 모세혈관의 투과성, 림프관 배액 경로의 개방성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따라서 이 중 어느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면 가슴 막에 삼출액이 고이게 됩니다.

 

가슴 막 삼출액은 누출액(transudate) 또는 삼출액(exudate)으로 구분되는데 누출액은 정수압이 증가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저 알부민 혈증으로 교질 삼투압이 저하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삼출액은 염증반응으로 모세혈관 투과성이 증가되어서 발생됩니다. 삼출액은 폐의 악성종양, 폐감염, 폐색전증이 있을 때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징후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고 갑작스럽게 또는 서서히 발생합니다. 호흡곤란, 창백함, 피로, 체중 감소, 허약, 고열, 가슴막통, 마른기침이 있습니다. 가슴막액이 있는 쪽을 시진 하면 특이하게 팽만되어 있고 호흡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볼 수 는데요. 350mL 이상 삼출액이 고여 있으면 타진 시 공명음(resonance)이 없습니다. 단, 청진 시 호흡음은 매우 감소되어 있거나 없습니다. 삼출액이 다량 고였을 때는 침범받은 쪽 폐가 허탈되어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슴막삼출의 진단 및 치료방식

 

진단

가슴막삼출은 병력, 신체검진, 가슴 막 생검, X-선 촬영 검사, 초음파, 가슴 막 천자 등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소량의 가슴 막 삼출액(150mL 이하)을 확인할 때는 단순 흉부 X-선 촬영 검사로는 어려우므로 측위(lateral decubitus view)로 촬영하거나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가슴막삼출의-치료방법-중-하나

치료

원인 질환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진단 또는 가슴막 액으로 인한 호흡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가슴막천자를 시행합니다. 휴식을 취하면 비 농성 가슴막액은 자연히 흡수되기도 합니다.

 

가슴막통증이 있을 때는 가슴막염과 같이 치료한합니다. 종양으로 인한 가슴막액을 반복 천자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며 가슴막강 내로 약물을 직접 주입합니다. 가슴 막강에 경화제를 주입하면 가슴 막이 유착되어 가슴 막 안에 삼출액이 다시 축적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이런 치료방법을 가슴 막 유착(흉막 유착, pleurodesis)이라고 하며, 경화제로는 doxycycline과 blenomycin을 사용합니다.

 

간호

호흡곤란 증상을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또한 가슴막 통증이 완화되었는지, 가슴 막 삼출액이 다시 발생하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폐기능 검사와 동맥혈 가스분석을 하여 치료의 효과를 사정합니다.

 

가슴막삼출의 경우 가슴막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상태입니다. 가슴막삼출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가슴막액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를 중점적으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슴 막 통증 및 가슴막염을 줄이기 위해서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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